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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위협 거론된 지름 370m급 소행성…지구 근방 통과"
OWL-Net 4호기(미국) 망원경으로 10일 촬영한 소행성 아포피스, 아래 지나가는 궤적은 인공위성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1.03.11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지름 370m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가 지난 6일 오전 10시15분 지구로부터 약 1680만 킬로미터 가까이 접근했다가 초당 4.58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 근방을 통과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월부터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을 활용해 아포피스를 추적·관측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아포피스는 지난 2004년 처음 발견된 이래 지구 충돌 위협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천체다.

이번에 공개한 아포피스 관측 영상은 미국 애리조나 주 레몬산 천문대에 위치한 OWL-Net 4호기에서 10일 촬영됐다. 또한 천문연 연구진들은 이번 아포피스 관측을 위해 전 세계 30여개가 넘는 천문대와 함께 국제공동관측 네트워크를 조직해 소행성 추적 및 특성 분석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아포피스는 이번 접근 이후 2029년 4월14일 오전 6시46분에 지구와 매우 가깝게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지구와의 거리는 약 3만7000㎞이다. 이는 지구와 아포피스와의 거리가 천리안, 무궁화 위성과 같은 정지위성보다 약 4천 킬로미터 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적은 연료만 있어도 탐사선이 소행성에 도달하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 2025부터 2030년 사이에 탐사선 발사를 가정했을 때 2,000여개가 넘는 지구위협소행성 중 아포피스는 유일하게 탐사선의 속도증분(delta-v)이 초속 6킬로미터 이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2029년 아포피스 직접탐사를 목표로 임무 사전 연구를 진행 중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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