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롯데百 '명품', GS25·이마트 '마스크'…오프라인에 다시 소비자 몰렸다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린 '면세명품대전 프리오픈' 행사에서 직원이 상품을 꺼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8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2020.6.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하루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구름처럼 몰려든 소비자들로 모처럼 웃었다.

롯데쇼핑은 지난 25일부터 백화점·아울렛 3개 점포에서 업계 최초로 '면세 명품 대전'에 돌입했다. GS25와 이마트도 각각 업계에서 가장 먼저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선보였다.

올여름 유통업계 최고의 '잇템'(it item)으로 떠오른 '면세 명품'과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일제히 오프라인에 풀리면서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百 '면세 명품' 사전 판매…"문 열기 전에 400명 몰려"

롯데쇼핑은 이날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아울렛 기흥·파주점 3곳에서 '면세 명품 대전'을 시작했다. 이튿날 시작하는 본 행사에 앞선 프리 오픈(Pre-open) 행사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는 오전 8시부터 '반값 명품'을 사러 달려온 수백명의 소비자들로 긴 인간띠가 만들어졌다. 오전 10시30분 개장을 하기도 전에 번호표가 400번대까지 소진됐다. 낮 12시에는 번호표가 800번대를 돌파했다.

이날 준비된 해외 명품은 Δ지방시 Δ입생로랑 Δ알렉산더맥퀸 Δ막스마라 Δ살바토레페라가모 Δ발렌티노 등 8개 브랜드다. '면세 명품 대전'이 열리는 각 점포마다 10억원 상당의 1000여개 상품이 입고된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앞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입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 소비자들은 방역 게이트에서 체온을 잰 뒤 비닐장갑을 끼고 쇼핑을 시작했다.

행사장 진열대를 가득 메웠던 명품은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절반 넘게 소진됐다. 300번대 번호표를 받은 김모씨(49)는 "문 열기 전에 왔는데 벌써 텅 비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딸 박모씨(20)도 까치발을 들며 초조한 표정으로 행사장 안을 살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득템'하는 사람도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줄을 섰다는 직장인 한모씨(33·여)는 생로랑 핸드백을 보여주면서 "다 팔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롯데쇼핑은 이튿날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총 200억원 상당의 면세점 재고 명품 5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한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3곳과 롯데아울렛 기흥점·김해점·파주점·광주수완점·이시아폴리스점 5곳이다.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ON)은 지난 23일부터 '마음방역명품세일'을 열고 온라인 명품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오픈 5시간 만에 일 목표 매출을 100% 달성했다"며 "26일부터 오프라인 명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25 편의점에서 한 직원이 장당 500원에 판매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판매 매장은 총 20여곳으로 1인당 1상자(20장)로 제한된다.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GS25·이마트,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10분만에 품절"

편의점과 대형마트, 헬스앤뷰티(H&B)숍도 몰려든 소비자들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산했던 매장이 오랜만에 북적였다.

GS리테일은 이날부터 GS25, 랄라블라, GS더프레시 20여개 점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장당 500원으로 1인당 1상자(20개입)으로 구입이 제한된다.

GS리테일은 초도 물량이 많이 않은 점을 고려해 판매처를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으로 제한했지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진열하기 무섭게 '품절' 문구가 나붙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장마다 입고 시간이 다르지만 소진 시간은 비슷하다"며 "마스크를 진열하고 돌아서면 동나는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사실상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형국이다.

GS리테일은 다음달 2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물량을 30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처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넓어진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마스크를 매주 30만장씩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장도 20개에서 1만400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24일)부터 대형마트 중 가장 먼저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는 이틀 연속 '10분 품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에는 입구에는 '비말마스크 판매 완료' 안내문이 붙었다. 소비자들은 이날 새벽부터 '마스크 구입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월계점 관계자는 "오늘 자정(오전 0시)부터 마트 앞에 줄이 생겼다"며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했는데, 이날 준비한 50장이 1분도 되지 않아 품절됐다. 절반은 새벽 내내 기다리다가 빈손으로 가셨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 남성 소비자는 뒤늦게 마스크를 사러 왔다가 품절 소식을 듣고 항의를 했지만, '자정부터 기다린 손님이 있다'는 말에 머쓱한 표정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 20개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점포당 하루 100상자(20개입) 수준이며 가격은 GS리테일과 같이 장당 500원이다. 1인당 1상자씩 구매할수 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처는 Δ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서울권역) Δ둔산·대전터미널점(대전권역) Δ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대구권역)이다.

26일부터는 아동용 일회용 마스크가 추가된다. 서울권역 일부 점포에 총 10만장(2000상자)를 우선 판매하고, 다음달 2일부터는 전국 점포에 매주 50만장(1만상자)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에 '비말마스크 판매완료' 안내문이 붙어있다.2020.6.25/뉴스1© 뉴스1 최동현 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