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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신 GPU에 '플스·엑박'까지…"그래픽 D램 상승세"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16Gb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D램'(삼성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올 하반기 엔비디아, AMD 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진입 효과와 신규 게이밍 콘솔(Gaming Console) 출시로 글로벌 그래픽 D램 수요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 3분기 D램 가격 상승이 2분기와 비교해 하락하겠지만 그래픽 D램 가격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D램은 PC, 워크스테이션, 영상재생 기기,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그래픽 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된 고사양 메모리 제품이다. 최근 4K 해상도급 고화질 동영상과 3D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그래픽 D램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3분기에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최신 GPU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AMD는 지난해 엔비디아에 한발 앞서 7나노 GPU를 출시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엔비디아도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최신 GPU를 올 3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GDDR6는 이전 제품인 GDDR5와 비교해 속도가 빨라지고 저전력 설계로 전력효율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GDDR6를 적용한 AMD와 엔비디아의 7나노 GPU가 3분기 시장에 출시되면 내년 상반기쯤 PC 업체들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게이밍 콘솔 업체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인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X'도 올 4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에는 모두 16GB GDDR6 그래픽 D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D램익스체인지는 현재 메모리 제조사 중에서 GDDR6 양산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와 미국의 마이크론뿐이라며 "SK하이닉스는 올 연말쯤 경쟁에 가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 D램은 전체 D램 출하량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 안팎으로 크진 않지만 생산 원가와 기술적 난이도도 높아 고사양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이른바 '메모리 빅3' 업체들도 다른 제품 생산라인을 그래픽 D램용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인 그래픽 D램이 올 하반기 신규 GPU와 게이밍 콘솔 출시 효과에 힘입어 서버나 모바일 등 다른 D램 응용제품의 가격 상승도 받쳐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최신 그래픽 D램 수요가 늘 것이란 분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전체 그래픽 D램 시장의 비트 단위 출하량에서 GDDR6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70%, 2021년에는 9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픽 D램에서 GDDR6 채용 비중(자료=D램익스체인지)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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