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생활방역시대…기지개 켜는 소비株 '주목'
남산골 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이날부터 재개관했다. 2020.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박응진 기자,전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주(株)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 제한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일명 '보복 소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내수소비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추세에 접어들면서 소비활동이 점차 정상화되자 주요 유통채널, 레저 업종의 주가에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태다.

4월 이후 신세계 주가는 21만원에서 26만4500원으로 26% 올랐고 현대백화점 주가도 5만6300원에서 7만1300원으로 약 27%나 상승했다. 화장품 업종 주가도 낙폭을 만회하는 중이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약 30% 오르며 140만원 회복을 목전에 뒀다.

호텔신라는 52주 신저가(6만700원) 대비 40% 상승한 8만4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내수주인 동시에 언택트 수혜를 본 음식료 기업 주가도 상승세다. 전날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일 대비 1450원(4.39%)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상(7.91%), 해태제과식품(6.09%), CJ제일제당(5.7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음식료와 내수 서비스 관련 부문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지만, 이미 2주 전부터 (주가가)회복의 조짐을 보여왔다"며 "내수서비스에 대한 수혜로 보면 오는 11일 이후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동안 외출하지 못한 데 따른 이연소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일반 식음료는 언택트 관련주로 좋았었는데, 급식 등이 재개되기 시작하면 식자재 유통 쪽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관련 주가 추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벽하게 이전 생활로 당장 복귀하기 어렵기 때문에 거리두기 형태가 발목잡히는 형태로 수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은 선반영해서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종목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피해를 봤던 여행이나 레저 관련주와 내수소비주 등이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어렵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