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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의료 체계'로 민심잡기 나선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평양종합병원 건설 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도영도자의 연설을 접한 인민의 격정의 목소리"라면서 관련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종합병원 건설 지시 이후 북한 매체들이 자국의 보건 제도와 의료 인프라 개선 관련 보도를 부쩍 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민의 우려를 의식해, 당국이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동요된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과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보건 제도를 통해 본 판이한 두 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본주의 국가 보건 제도를 "돈 많은 특권층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라고 깎아내리며 자국 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했다.

매체는 "세계에 최상급을 자랑하는 병원들이 적지 않지만 최신식 의료설비를 갖춘 현대적인 병원이라고 해도 인간의 생명보다 돈을 먼저 중시하는 것이 통례"라며 "이런 썩어빠진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의료 봉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북한의 무상 의료제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이것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한한 현실"이라며 평양종합병원도 건설되면 "우리 인민은 돈 한 푼 내지 않고 현대적인 병원에서 무상치료의 혜택을 받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사회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혜택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인민을 끝없이 부러워하고 있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같은 날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역시 자본주의 사회와 비교하며 북한 의료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인 '예방의학'을 선전했다.

특히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주장을 근거로 이를 "인민의 생명 안전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며 언제나 위생 방역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돌리도록 한 당의 예방의학적 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라고 역설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평양종합병원 건설 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도영도자의 연설을 접한 인민의 격정의 목소리"라면서 관련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의료 제도나 시설 확충뿐 아니라 병원 완공 이후 내부에 들어갈 의료 기기와 장비를 갖추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전날(25일) "최근 국가과학원 기계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첨단설비인 주사기 중포장기를 국산화함으로써 의료기구 생산 공정의 현대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또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선전매체 '통일의 소리'에 따르면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이 선진 의학 과학기술을 연구 도입해 특발성 괴저 치료에 혁신을 이룩하는 등 의료봉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는 계속된 대북 제재로 병원 내부를 채울 의료 기기와 기술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에도 북한은 이마저도 자력으로 개발한 의료 기기와 연구 성과 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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