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국제
벤츠의 달콤한 전성기 저무나…아우디 신차로 컴백
아우디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뉴스1 DB)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아우디가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 'A6' 8세대 모델을 내놓으면서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대항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경쟁 차종인 'E클래스', '5시리즈'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고 있다.

중형 세단은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쟁사 간 고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할인 공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아우디코리아 제공)© 뉴스1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 점유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아우디는 앞서 내놓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7'의 고공행진 덕에 2달 연속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A6에 이어 'A8'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당분간 수입차 시장은 벤츠·BMW·아우디의 3강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2210대를 판매해 벤츠(8025대), BMW(4122대)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를 기록했다. 9월(1996대)과 비교해 판매량은 10.7% 증가했다.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아우디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뉴스1 DB) (아우디코리아 제공)© 뉴스1

아우디는 여기에 지난달 23일 출시한 A6를 통해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 이른바 '디젤 게이트'에 휩싸이며 한국 시장에서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것과 달리 주력 차종을 통해 존재감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다.

A6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m, 복합연비 11.4㎞/ℓ로 동급 최고 성능을 갖췄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아우디는 올 상반기 인증문제로 신차 판매가 지연되면서 '빅3' 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 그러나 주력 차종인 A6를 전면에 내세워 연말까지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6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한국에서도 2003년 출시 이후 7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만 800만대 이상이다. 다소 늦은 출시에도 A6는 지난달 478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우디 등장에 경쟁사도 바빠졌다. 더욱이 Q7에 이어 A6에도 1000만원가량의 할인전략을 내세우자, 고객 이탈을 우려한 벤츠와 BMW도 맞불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Q7은 사전계약 이후 몇몇 딜러사의 추가 할인으로 이른바 '고무줄 할인'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지난달 1394대가 팔리면서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기도 했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판매가격은 6679만7000원, 콰트로 프리미엄은 7072만4000원인데, 아우디 파이낸싱 프로그램, 트레이드인(중고보상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최대 10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2열 공간. (아우디코리아 제공)© 뉴스1

벤츠와 BMW도 주력 모델인 E클래스, 5시리즈에 10% 안팎의 할인률을 적용하며,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벤츠는 E300 4매틱, E220d 모델을 10~15%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각각 엔트리 트림 기준 7970만원, 6870만원인 이들 차량을 7000만원 초반대, 5000만원 중반대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BMW는 5시리즈를 10%가량 할인 판매한다. 6330만원에 판매 중인 520i는 500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까지 실적 높이기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인기 모델인 A6 합류로 동급 세그먼트 비중이 높은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 모델과 달리 A6는 신차라는 이점까지 가지고 있어 비슷한 가격대의 중형 세단 경쟁에서 앞서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